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정영훈)은 지난 10일 바다식목일을 맞아 미역, 다시마로 유명한 부산 기장군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건강한 바다 가꾸기 행사' 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FIRA는 갯녹음 등으로 점차 훼손돼가는 연안생태계를 복원하고 해양생태계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2012년부터 5월 10일을 바다식목일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개최해 왔다.
이번 행사에는 FIRA와 바다녹화운동본부가 주관해 부경대, 한국해양대, 이천어촌계 등 120여 명이 참석해 바다숲 조성지의 수중환경과 휴가철을 앞둔 일광해수욕장 일원에 대한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FIRA 전문잠수팀은 일광면 내 바다숲 조성지를 대상으로 수중폐기물을 수거하고 해조류를 섭식하는 성게, 불가사리 등 조식동물을 구제했다. 특히 정영훈 FIRA이사장이 직접 잠수복을 입고 바다숲 조성지에 입수, 바다숲 상태 등을 조사하는 한편 수중정화 활동에도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