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진부호)은 10일(수) 오후 2시 대공연장 지하 무용단 악기실에서 '아트마켓'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립무용단이 사용하였던 의상, 악기, 소품 등을 지역 문화예술단체인 무용단 및 국악단체, 학교에서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아트마켓에서 무상 증여하는 물품은 연주단복 등 의상 712벌, 삼고무북 등 악기 170점, 부채 등 소품 162점 등 총 3종 1,044여 점이다.
이에 앞서 울산문화예술회관은 회관 내 물품 전수 조사를 통해 일부 물품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안을 검토 후 지난 4월 25일 지역 무용단, 국악단체, 학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재사용 여부 의견을 수렴했다.
진부호 문화예술회관장은 "이번 아트마켓 실시로 어려운 여건 하에서 예술 활동을 하는 지역 무용단, 국악단체, 학교에서는 예술 활동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