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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aT, 화훼농가 판로확보 어려움 해소 지원

11일, 청계광장에 꽃 직거래 장터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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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7.05.09 10:09:03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 해 3월 세종시 정부청사 내에서 꽃 직거래장터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 이하 aT)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와 함께 경기침체와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위축된 화훼 소비를 활성화하고자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오는 11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꽃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국내 화훼산업이 위축된 가운데, 특히 지난 해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라 aT 화훼공판장 거래물량('17.1.1~5.3)은 전년 동기 대비 5.3%, 그리고 화원의 꽃 판매액('17.1.1~3.31)은 전년 동기 대비 31.3% 감소하는 등 화훼농가를 비롯한 화훼업계 종사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aT는 화훼 소비감소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의 판로해소를 지원하고, 가정의 달을 맞이해 고마운 분들에게 우리 화훼농가들이 정성들여 키운 아름다운 꽃으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자는 의미를 널리 홍보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직거래 장터를 기획했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서는 20여 화훼농가가 참여해 장미, 국화, 카네이션, 다육식물, 수국 등 다양한 꽃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며, 장터를 찾아오는 시민들은 전문 플로리스트가 진행하는 꽃다발 만들기와 꽃꽂이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가정과 기업의 사무실에 정기적으로 화병을 배송해주는 꽃 생활화 캠페인(1 Table 1 Flower) 홍보도 진행한다.

aT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국민들이 우리 화훼농가에서 키운 꽃으로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의 꽃 선물을 할 기회를 마련했으면 좋겠다" 며 "많은 시민들이 꽃 직거래장터를 찾아주셔서 예쁜 꽃도 사고, 꽃꽂이 체험도 즐기시길 바란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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