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산림자원개발원은 임업인 소득증대와 산림자원 발굴 및 상업화를 추진하는 연구사업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산림에서 고부가 소득자원을 발굴하고, 산채류 대량 소비에 따른 도민 소득 창출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제품개발 등 수익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
산림자원개발원은 '산에서 소득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도민소득 증대를 목표로 고부가 소득자원 발굴 및 제품개발 등 연구 사업을 추진해왔다.
건강한 먹거리로 주목받는 산채류의 수요 증가, 의약품 소재로서의 임산물 가치 증대 등 소비성향 변화에 따른 산림소득분야 트렌드를 반영해 건강 기능성 식품 및 의약품 소재 개발 분야를 중점으로 연구 사업에 몰두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 대학과 공동연구로 ▲ 임산물을 활용한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식품개발(경북대), ▲ 갱년기 질환 개선 칡 발효식품 개발(대구한의대), ▲ 마껍질 대장암 발생억제 장기모니터링 연구(안동대), ▲ 산수유 활용 항아토피 개선 조성물 개발(경북대) 등 6과제를 추진 중이다.
이러한 연구결과로 ▲ 항산화 효과가 우수한 산약초 유산균 발효식초 음료 개발, 삼나물 및 부지깽이 나물의 간 보호 조성물 등 현재까지 총 10건의 특허를 획득했으며, ▲ 갱년기 질환 개선 칡 발효식초 제조방법 등 8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또한, 2013년에는'가시오갈피 또는 오갈피를 이용한 유산균 발효 식초음료 및 그 제조 방법'등 2건을 기술이전 한 바 있다.
특히 2016년에는 보유한 특허기술의 실용화를 위해 울릉도 지역특산품인 삼나물(눈개승마)과 부지깽이나물을 주재료로 이용한 간 건강 혼합음료'간愛승마'시제품을 제작․홍보해, 올해 2월 21일 농업법인 (주)휴나프(대표: 김을수)에 '간愛승마'제조의 주요 특허기술 2건을 통상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얻었다.
또 '간愛승마'가 경상북도 핵심시책 사업으로 선정돼 기존의 헛개 열매 음료시장에서 삼나물과 부지깽이나물이라는 새로운 아이템으로 틈새를 겨냥한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간애승마의 주재료인 삼나물은 전국 생산량의 68%가 경북에서 생산되는 등 주요 산채류로 자리잡고 있어 간애승마 음료 개발은 삼나물 대량소비의 길을 열었다는 평가다.
올 하반기에는 갱년기 질환 개선 칡 발효식초 음료와 콜레스테롤 개선 마껍질 기능성 식품 등을 시제품으로 제작, 기술이전을 위한 홍보물로 활용해 연구성과 실용화를 역점사업으로 추진 할 방침이다.
김완식 경상북도 산림자원개발원장은 "미래 산림소득을 다양화 할 수 있는 상업화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산채류 소비촉진을 통한 도민 소득증대에 힘써 나가겠다"며, "산림자원 상업화의 견인차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