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해양기술박람회 ‘OTC 2017’에 참가한 현대제철.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해양기술박람회 ‘OTC 2017’에 참가했다.
지난 1969년 미국 휴스턴에서 시작된 OTC는 석유메이저를 비롯한 세계 주요 에너지업체와 EPC업체 등 약 2400개 연관 업체들이 참가하고 관람객 수만 약 120개국 9만여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 해양플랜트 기술박람회다.
현대제철은 한국 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과 한국관을 공동으로 마련해 해양구조용 강재의 주요 제품인 고성능 후판, 에너지용 API강재, H형강 등을 선보이고 기술세미나를 통해 해양플랜트 글로벌 표준화 진행 경과 및 해양구조용 강재 기술력을 홍보했다.
이번 OTC 참가를 통해 현대제철은 조선 3사(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와 함께 해양플랜트의 글로벌 표준화를 통한 원가 절감 및 공기 단축 방안을 홍보하는 동시에 조선 3사의 글로벌 수주경쟁력 향상을 공동 모색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조선산업의 불황과 중국산 저가제품 수입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대형 고객사와의 네트워킹 강화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세계적인 해양기술 박람회인 OTC에서 해외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철강업체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