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첫 주 17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포스터.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마블의 새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VOL. 2(이하 가오갤2)'가 2017년 개봉작 최고 오프닝스코어 신기록을 수립한 데 이어 5일(토)~7일(일) 개봉 첫 주말 3일간 전국 88만 384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전체 누적 관객수172만 3865명 관객을 돌파한 '가오갤2'는 올해 외화 전야 개봉 최고 스코어, 올해 개봉일 최대 스코어 뿐 아니라 개봉 주 흥행 신기록마저 갈아치웠다. 또한, 개봉을 앞두고 있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에이리언: 커버넌트'를 누르고 2주 연속 전체 예매율 1위를 고수하고 있어 개봉 2주차에도 흥행 순항을 이어갈 전망이다.
북미와 전 세계의 흥행 열기도 뜨겁다. 5일(현지시각) 북미 개봉 이후 주말 동안 박스오피스 1억 4천 5백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가오갤’ 1편의 북미 개봉 주말 성적보다 54% 높은 수익을 올렸으며, 전 세계 수익 4억 2천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역대 마블 히어로 영화의 속편 중 '아이언 맨 2'(1억 2천만 달러), '토르: 다크월드'(8천 5백만 달러),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저'(9천 5백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은 기록이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 박스오피스 집계에 따르면 2017년 18주차(5일~7일) 주말 관객수 2위는 83만 7435명을 동원한 '보안관', 3위는 76만 4664명을 동원한 '보스 베이비'가 차지했고 '임금님의 사건수첩'(29만 4976명),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12만 5666명), '특별시민'(8만 9956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