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지원하는 영남대 대학창조일자리센터가 다시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경북도는 지난 28일 영남대에서 우병윤 경제부지사,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경산시장, 영남대총장 및 대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창조일자리센터'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은 영남대가 지난 2월 9일 고용노동부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 된 후 사업계획 수립, 운영 시설 설치 등 준비과정을 거쳐 '대학창조일자리센터'유치를 기념하고 청년 취업지원 서비스 시작을 본격적으로 알리기 위하여 마련됐다.
고용노동부와 경북도(시.군)가 함께 지원하고 있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대학 내 분산되어 있는 취․창업 지원기능을 공간적‧기능적으로 통합 연계해 학생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졸업생 및 인근 지역 청년들도 진로상담 등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 할 수 있으며, 전문 컨설턴트를 채용(6~9명)해 학생들이 편리하게 진로상담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또 1~2학년 진로지도 필수 교과 및 프로그램 확대로 저학년부터 체계적으로 진로를 설계하도록 하며, 고용복지센터‧경북도‧창조경제혁신센터 와의 공동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지역 청년고용서비스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내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이번에 문을 여는 영남대를 비롯해 안동대(북부권), 대구대(경산-남부권), 동국대(경주-동남부권), 한동대(포항-동부권), 경운대‧구미대(구미-중부권) 등 비수도권 시․도 중에서 가장 많은 7개 대학교가 권역별로 대학생 중심 청년일자리 정책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영남대는 앞으로 5년간(17.3~22.2) 30억원(국비 15, 지방비 6.25, 대학 8.75)을 지원받아 인근 대구대학교와 함께 경북 남부권(경산) 12개 대학 7만4천명 청년들의 진로‧취업을 돕게 된다.
우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미 운영 중인 대학창조일자리센터가 체계적인 진로 취업서비스 제공 등 청년 특화 고용서비스 전달 체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대학 내 취‧창업 지원 기능 일원화와 명실상부한 청년취업의 중심 기관으로 안착 되도록 필요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