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가 교육부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에 선정됐다.
창원대는 28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발표한 '2017년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에 선정돼 25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고, 성인학습자 친화적 학사체계 마련을 통한 대학의 평생교육 기능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평생교육단과대학 지원사업과 평생학습중심대학 지원사업을 통합·개편한 사업으로, 교육부는 △학내구성원 동의 △평생교육 분야 운영실적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한 학과·규모 등을 평가한 후 대학이 수립한 사업계획서에 대한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 대학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곳은 창원대학교를 비롯해 전국 15개 대학교뿐이며, 동남권에서는 3개 대학만이 선정됐다.
특히 교육부는 결과발표에서 "수도권에서는 아주대학교, 비수도권에서는 창원대학교가 평가위원으로부터 사업계획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고 설명했다.
창원대는 지난해 선정된 평생교육단과대학 지원사업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인접한 창원국가산업단지와의 적극적인 연계·협력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수요자 맞춤형 전공 개설로 발전 가능성과 실현 가능성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해범 총장은 "창원대학교는 학령기 학생 중심의 고등교육은 물론 성인학습자 친화적 학사체제를 통해 선취업 후진학 및 성인학습자의 고등교육 기회도 강화할 것이다" 며 "창원대학교는 경남을 대표하는 국립대학교의 위상에 걸맞게 글로벌 인재 양성과 평생교육의 허브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 유일의 평생교육단과대학인 창원대학교 미래융합대학은 자산관리학과, 창업융합학과, 신산업융합학과(야), 항노화헬스케어학과, 메카융합공학과(야) 등의 학위과정이 설치돼 있으며, 입학대상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 후 3년 이상 재직자 또는 직장을 다니지 않아도 30세 이상 성인이면 지원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