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김해지역 도의원 4명과 시의원 3명이 바른정당을 탈당해 자유한국당으로 돌아왔다.
이날 허좌영,최학범,김홍진,박병영 도의원과 옥영숙,엄정,류명열 시의원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바른정당을 탈당해 자유한국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허좌영 도의원은 "올해 초 자유한국당을 탈당할 때 가졌던 대의(大意)는 반기문 前유엔사무총장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보수를 바로 세우겠다는 신념으로 어려운 결단을 내렸던 것이다" 며 "그러나 현재의 정국상황은 탄핵정국으로 좌파세력들이 온 나라를 뒤덮고 있다. 자유대한민국이 세계열강들의 각축장으로 변해, 100여년전의 구한말의 불행했던 역사로 되돌아 갈 수도 있다는 애국시민들의 염려가 도처에 가득하다" 고 안보의 위급성을 설명했다.
이어 허 의원은 "저희들의 정치에 대한 나름의 비전과 소신을 지킬 수는 없지만 나라의 안위가 우선이다. 보수우파의 단결만이 이 나라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며 "하지만 문재인후보는 항상 애매모호한 답변과 친북적인 언행으로 애국시민들을 걱정시키고 있다. 또한 안철수후보는 철학이라고는 찾아볼수 없고 그때 그때의 유불리에 따라 말바꾸기를 습관적으로 하고 있다" 고 입당 배경을 강조했다.
아울러 허 의원은 "저희 7명의 의원들은 비록 자유한국당에 다소 이견이 있었지만 큰 틀에서 나라을 위한 길이 이길 이라는 확신을 갖고 바른정당을 탈당하고 자유한국당에 입당한다" 며 "자유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기호2번 홍준표후보의 승리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한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주를 고비로 경북지역에서는 사상 유래없는 시민들이 유세장으로 모여들고 있다" 며 "자유한국당을 떠났던 의원들이나 지지자들이 빠른 속도로 다시 돌아와 대선에 필승할 수 있다" 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