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관내 등록장애인 중 출산한 여성에게 출산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임신과 출산시에 비장애 여성보다 추가적인 비용이 소요되는 여성 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출산친화적인 문화조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신청방법은 주민등록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 주민복지팀으로 출생증명서(유산·사산의 경우 진단서)와 통장사본, 신분증을 지참하여 신청하면 되고, 2017년 출생한 태아 1인당 100만원이 지원된다. 4개월 이상 유산·사산한 경우에도 신청가능하다.
포항시 관계자는 "저출산 시대에 아이 낳기 좋은 포항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이러한 출산비용지원 제도가 더욱 확대돼야 할 것"이라며, "관내 아이를 출산한 여성장애인들이 꼭 신청하여 지원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