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연꽃의집(중증장애인거주시설·원장 정흥희)은 20일 제25회 함양군 장애인 위안잔치에 풍물동아리 '덩더덕' 은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공연은 '장애인의 날' 의 주인공으로 2년 동안 연습한 가락을 유감없이 펼치는 순간이었다.
단원 서씨는 "공연 대기 시에는 가슴이 쿵쾅쿵쾅 뛴다" 며 공연을 마치고는 잘했냐는 질문을 연신하며, 다른 단원들과 서로 얼굴을 쳐다보며 웃고 파이팅을 외쳤다.
함양연꽃의집(원장 정흥희)은 "2015년 함양문화원과 MOU체결 후 중증장애인의 역량을 높이고자 다양한 활동을 찾던 중 음악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풍물동아리를 구성했다" 며 "함양문화원에서 활동 할 수 있는 악기와 장소를 마련해주었고, 정혜숙강사(다볕풍물단)와 함께 2년 동안 악기를 배우기 시작했다" 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장애인의 사회활동 참여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할 것이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