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수차례 대상·우수상 등 수상하며 외식산업 강자로 자리매김해온 함양군이 올해 국제외식산업박람회에서도 식약처장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함양군은 지난 11일~14일까지 서울 aT센터(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열린 '제8회 국제외식산업박람회' 에 참가해 함양농·특산물 공동브랜드 '더 함양' 을 집중 홍보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금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금상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엄격한 심사기준에 따라 박람회 준비사항·바이어 상담 및 계약실적·운영 태도·바이어 선호도 등을 심사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지자체에 준 상으로, 군은 가공식품 생산자와 대형소비처인 외식기업의 실질적인 상생 구조가 매우 탄탄한 것으로 호평받았다.
우수 지자체 수상 외에도 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지난 해보다 20%이상 높은 총 160건의 바이어 상담실적을 내 외식산업 전망을 밝게 했다.
특히 삼계탕·곰탕·떡갈비 등 가정간편식류는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유통업체와 CJ푸드빌, ㈜LSC푸드 등 대형 단체위탁급식서비스 업체의 바이어상담 신청이 쇄도했고, 샘플 시식 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져 빠른 시일 내 판로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된다.
함양군 관계자는 "이번 외식박람회는 여느 해보다도 소비자에게 맛과 건강과 행복을 고양하는 '더 함양' 브랜드를 더욱 널리 알린 계기가 됐다" 며 "금상 수상에 힘입어 고품질의 안전한 식자재 생산 공급으로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 판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박람회에 양질의 식자재 전문업체인 12개 업체가 참가해 가정간편식(HMR)류, 떡국류, 축산가공품, 자색고구마제품, 냉면, 우리밀가루 등 200여개 제품을 출품해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