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3일 시청 감사담당관실 청렴다산방에서 제1차 감사자문위원회를 개최해 자체감사의 전문성 향상에 도모하고 있다.
포항시가 지난해 자체감사 심사평가와 금년도 자체감사 활동의 내실화 및 효율화 방안에 대한 자문을 구하기 위해서다.
포항시 감사자문위원회는 감사정책, 법률, 회계 등 전문적 학식 및 경험이 풍부한 외부 전문가 5명과 시청 공무원 중 임명직 2명, 총 7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체감사에 대해 전문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여 감사활동 지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 결과, 금년 1월 감사원주관 자체감사 평가에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2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됐다.
또 국민권익위원회 평가 국무총리 기관표창, 자율적 내부통제 행정자치부장관 기관표창 등을 수상했다.
이번 회의에서 감사 자문위원들은 지난 한 해 동안의 자체 감사활동 주요 실적 보고를 청취하고, 금년 자체감사 계획 및 청렴의식 향상, 공익신고 활성화 참여방안 등 전문가의 입장에서 감사활동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특히,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시책 추진 시 시책에만 치중해 자칫 소홀해 질 수도 있는 조직원 상호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양청직 감사담당관은 "감사자문위원들의 다양하고 유익한 의견들을 충실히 반영해, 자체감사활동 분야와 청렴도 분야 모두에서 모범적인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