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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이준화 교수,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선정

최첨단 핵자기공명분광기를 활용한 전사인자-DNA 상호작용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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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7.04.10 08:45:35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이준화 교수(경상대 기초과학연구소장)가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에서 지원하는 '미래기술육성사업' 에 최종 선정됐다.

이준화 교수 연구실은 'DNA 이중나선을 매개로 한 전사인자 상호간의 비접촉 기능조절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 라는 과제명으로 2017년 상반기 화학분야 과제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에서 이준화 교수는 다양한 전사인자 단백질이 DNA 이중나선을 통해 상호간의 기능을 서로 조절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하기 위해 NMR(핵자기공명분광기)을 이용한 생체분자의 구조 및 기능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전사인자는 생명체의 단백질을 발현하는 전사과정을 제어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각종 암과 유전자 발현과 관련된 질환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이다.

이준화 교수는 "경상대학교에 구축된 훌륭한 연구장비 시스템이 이번 연구과제 선정에 도움이 됐으며 전사인자-DNA 상호작용 연구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연구팀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경상대학교 공동실험실습관은 2011년에 국내 대학으로는 최초로 700MHz 고자장 NMR을 도입해 이번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 바 있다.

이준화 교수는 진주 소재 경남과학고등학교(교장 오세현)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원장 신성철)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06년부터 경상대 화학과에 재직 중이다. 이번 과제에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이광식) 류경석 박사가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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