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에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만지고 느끼고 부딪히는 체험을 통해 즐거운 놀이로 배우는 수학배움터 '밀양수학체험마루' 가 9월 개관될 예정이다.
밀양시(시장 박일호)와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3일, 경남도교육청 소회의실에서 밀양수학체험마루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지고, 앞으로 밀양수학체험마루 조성과 운영을 함께 해나가기로 협약했다.
밀양수학체험마루는 계속 학생들이 줄고 침체돼 가는 밀주초등학교(가곡동 소재)에 건립될 예정이다. 교실 5개소를 리모델링하여 아이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수학의 기본 원리를 배우고 깨우치는 수학놀이 체험공간으로 조성해 배움이 즐거운 수학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오는 9월 밀양수학체험마루가 개관하면 초․중학생의 창의적 체험활동과 방과 후 체험수학 아카데미, 토요 가족과 함께하는 수학체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일선 수학교사 연수를 통해 수학체험마루의 프로그램을 일선 학교에도 도입해 학생들의 수학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밀양시와 경남도교육청은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개최하는 밀양아리랑대축제 기간 중에 문화체육회관(삼문동)에 '찾아가는 수학체험관' 을 운영해 '밀양수학체험마루' 에서 운영될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사전에 선보일 계획으로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