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지역 농업인들의 오랜 숙원이자 밀양농업의 새 장을 열어갈 밀양얼음골 사과가공센터 준공식을 3일 내․외빈과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준공한 사과가공센터(부지 4,990㎡, 건축면적 507㎡)는 총사업비 4억 원을 투자해 현대화된 시설에 최신식 가공설비를 HACCP 인증에 맞춰 설치했으며, 얼음골사과와 속빨간사과의 사과즙, 퓨레, 쨈, 말랭이 등 연간 600톤을 가공해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사업주체인 애플팜영농조합법인 및 속빨간사과작목반 사업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밀양농업의 지속적 발전방향의 한 축이 될 사과가공센터 준공이 밀양형 6차산업의 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아울러, 함께 한 농업인들에게는 "최근 경기침체, 부정청탁금지법 등에 따른 농산물 소비 위축으로 농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6차 산업에 초점을 맞추어 전국 최고 농산물을 생산․가공․유통해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자"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