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이종흔 고려대 신소재공학부 교수, 이동길 경북대 사범대학 부설중학교장, 지미 팸 베트남 코토 대표, 김명환 LG화학 배터리연구소장. (사진=포스코)
포스코청암재단이 29일 포스코센터에서 제11회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과학상에 이종흔 고려대 신소재공학부 교수, 교육상에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중학교, 봉사상에 베트남 지미 팸 코토 대표, 기술상에 김명환 LG화학 배터리연구소장을 선정하고 각각 상패와 상금 2억원을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사장)과 강창희 전 국회의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 각계 인사 290여명이 참석했다.
과학상 수상자 이종흔 고려대 교수는 나노 빌딩블록이 규칙적으로 자기 조립된 산화물 나노계층구조, 촉매 활성이 높은 p-형 산화물 반도체를 이용, 가스를 초고감도∙초고속∙고선택성으로 검지하는 새로운 연구분야를 개척했다.
교육상을 수상한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중학교는 2012년부터 교사가 제시한 문제를 학생들이 협력해 해결하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과 교사와 학생의 역할을 바꾼 ‘거꾸로 수업’ 등을 도입해 창의적인 공교육의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봉사상을 수상한 지미 팸 대표는 베트남 최초의 사회적 기업인 코토를 설립해 마약밀매와 약물남용, 알코올 중독 등으로 방황하는 베트남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17년동안 요리기술 및 인성교육을 실시해새로운 삶을 가꾸고 자립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왔다.
기술상을 수상한 김명환 LG화학 배터리연구소장은 우리나라 최초로 전기차용 리튬이온전지의 개발과 양산에 성공해 우리나라가 2차전지 강대국으로 성장하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