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도시농업 육성 5개년 계획' 수립․시행
도시농부 5만명, 도시농부 1인당 10.8㎡(기초자치단체 최초) 텃밭지원 등 추진
강우권기자 |
2017.03.22 10:23:41
▲기장군청 전경
이 계획에 따르면 기장도시농부 1인당 10.8㎡에 해당하는 텃밭을 조성해 지원하고, 출산장려를 위한 허니문텃밭과 노처녀노총각 텃밭, 북한이탈주민 텃밭과 임산부텃밭, 장애인 텃밭, 학교텃밭, 산지약초텃밭 등을 만들어 사회적 문제도 함께 해결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남아도는 쌀의 생산을 줄이기 위해 쌀농사를 포기하고 도시텃밭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분양할 경우에는 텃밭조성을 지원하는 '준공영텃밭제도' 를 도입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장군 주말농장 모습 (사진제공=기장군)
또한 1박 2일간 호롱불에서 농가 의․식․주 생활을 체험하는 '전기 없는 농가체험마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전기의 소중함과 선조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했으며, '도시농업 마스코트' 를 개발해 기장군 관광상품으로 개발․판매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농촌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휴경농지증가와 경작면적 감소로 고령화된 소농가를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 을 읍․면당 1개소씩 설치하고 정관읍, 기장읍 도시민들을 위해 '공영텃밭 4개소' 를 만들어 제공하면서 도시텃밭관리사 50명이상 고용하는 등 소득창출과 소일거리제공, 일자리 창출에도 역점을 두었다.
한편, 도시농부(도시민)와 농촌농부(농업인)가 만나 함께 상생하는 길을 모색하는 '랑데부 아카데미관' 을 설치해, 휴게와 휴식, 농산물판매, 텃밭농산물을 이용한 로푸드나, 티푸드, 베지푸드 교육 등 창업과 창농, 귀농을 위한 세미나, 간담회, 토론회를 상시 할 수 있는 윈-윈공간을 만든다.
기장군 관계자는 "현재 조성중인 일광신도시가 완성되면 20만이 넘는 도시민이 거주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비해 '전통과 첨단이 조화되는 꿈의 도시농업 기장' 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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