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웅상보건지소는 봄 신학기를 맞이해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고자 웅상지역 내 모든 초·중·고등학교 학교급식소 및 식재료 공급업체인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소 22개소에 대해 일주일간 위생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식재료 공급·유통·구입·보관·조리·배식 단계별 위생관리, ▲위생적 취급기준 및 집단급식소 운영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저열량·고영양 식품판매여부 및 정서저해식품 판매여부 등을 확인했으며, 더불어 식중독 주요 원인균인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 ▲비누를 사용해 30초간 손씻기, ▲생식을 삼가고 85℃, 1분 이상 가열하기 등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학교는 아이들이 단체활동을 하는 교육기관으로 처분 위주의 점검을 지양하고 급식소 스스로 위생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자율적으로 식중독 예방에 노력하게 함으로써 위생수준 향상 및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했다.
이번 점검은 대체적으로 시설 및 위생관리가 양호함을 확인했고, 추후에도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학교급식소 등에 대해 주기적인 지도점검 및 관리를 시행할 예정이다.
강경민 웅상보건지소장은 "추운 겨울에도 오래 생존하고, 사람간 접촉에 의해 쉽게 전달되는 노로바이러스가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잘 숙지해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 드린다" 며 "철저한 학교급식소 관리로 식중독을 사전에 차단하고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