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2011년 경상남도에서 여성친화도시로 최초 지정됐으며 2016년 12월 경남에서 유일하게 재지정 된 후 보다 업그레이드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과 더불어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여성친화도시란 지역정책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들에게 고루 돌아가면서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우선적으로 보장되는 도시를 의미한다.
시는 2017년 여성친화도시 사업으로 성평등 정책추진 기반강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 일‧가정 양립 지원, 생활안전 및 편의증진 등을 4대 정책목표로 67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산시는 신규사업으로 Woman Talk Column(시민참여단 시정기자단) 사업을 통해 여성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방문해 여성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한 후, 지면을 통해 소개함으로써 여성의 목소리를 지역사회에서 의제화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2012년 4월 구성돼 현재 69명으로 2기째 운영해오고 있으며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발전적인 정책을 제안하고, '여기저기(女氣貯氣) 행복도시사업' 을 추진해 각종 공공시설물에 대해 여성친화적 관점에서 현장점검해 불편사항을 해당기관에 개선 요청함으로써 여성친화적으로 개선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시는 시민참여단 운영을 참여단이 주도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지원하고, 시민참여 확대를 위해 각 분야 여성들이 참여하는 100인 토론회 개최를 계획하는 등 주민들과 함께 공감하는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살기좋은 도시는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가 만족할 수 있는 사회여야 한다며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시정에 잘 반영하여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