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문화관광형 특화시장'으로 선정된 '부산 기장시장' 중심가를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 (사진제공=기장군)
기장군 대표 전통시장인 기장시장이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관광자원․특산품과 연계한 문화관광형 특화시장으로 육성된다.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9일 기장시장이 중소기업청 주관 2017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대상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기장시장은 기장청정해역에서 조업한 각종 해산물과 현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판매하는 동부산 상권의 중심이자, 천혜의 자연경관, 문화재, 축제 등 풍부한 관광 인프라와 연계하여 지역을 선도할 수 있는 관광수산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시장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3년간 최대 18억 원(국비 9억, 지방비 9억)을 지원받게 되며, 앞으로 기장시장은 '관광객이 먼저 찾는 시장, 주민들이 모이는 만남의 장' 으로서, ▲지역 관광자원과 시장을 연계한 투어상품 및 이벤트 개발 ▲ICT․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시설 및 콘텐츠 제작 ▲가가호호 배송서비스 ▲자생력 강화를 위한 협동조합, 라디오방송국 운영 ▲복합문화공간 및 체험공간 조성 ▲IOT기반의 쇼핑환경 개선 등과 같은 세부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최근 대형 유통업체 진입 등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상인들의 주도적인 노력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며 "앞으로 기장시장을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매매의 장을 넘어, 지역의 문화․관광․특산물과 연계해 동부산권의 대표적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육성하는데 매진할 것이며, 전국 제일의 시장의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