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간베스트 웹페이지 캡처)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그의 부인을 합성한 나체사진이 인쇄된 현수막이 서울 여의도 9호선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앞에 걸렸다.
논란이 된 현수막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앞에 걸렸다. 현수막에는 표 의원 부부의 합성사진과 함께 '표창원식 표현의 자유는 위대하다. 국회 전시관에 전시 부탁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혔다.
앞서 표 의원의 부인은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현수막 게시자를 모욕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현수막 게시자나 제작자를 특정한 뒤 이들을 상대로 혐의를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누리꾼 사이에서 ‘표현의 자유인가, 아닌가’에 대한 논란이 거세다.
일부 누리꾼은 지난 1월 표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한 누드 그림 '더러운 잠'을 국회에 전시한 것에 대한 인과응보라며 해당 현수막이 내걸린 건 문제가 안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또다른 누리꾼들은 공인인 표 의원을 풍자하는 건 이해하지만 일반인인 그의 부인까지 대상이 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