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와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진주지청(지청장 이경구)은 3일 대학본부 3층 상황실에서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청년의 취업ㆍ창업을 활성화하고 고용률을 제고하기 위해 양 기관 간 업무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력 협정은, 지난 2월 경상대가 고용노동부의 '2017년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 을 유치함에 따라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체결한 것이다.
이날 협정식에는 경상대학교 이상경 총장을 비롯한 보직자와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이경구 진주지청장, 사천시 박헌진 행정국장이 참석했다.
경상대학교는 고용노동부의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에 선정돼 올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5년 동안 연간 6억 원, 총 30억 원을 투입해 경남서부 권역의 교육ㆍ산학협력의 중심뿐만 아니라 권역 내 청년고용 서비스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사업비는 정부에서 50%, 대학과 지자체에서 50%씩 부담한다.
경상대학교 대학창조일자리센터에는 경상대학교를 비롯해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한국국제대학교, 경남도립남해대학, 연암공과대학교, 한국폴리텍7대학 등 6개 대학이 참여한다. 취업유관기관으로는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진주지청, 사천시 평생교육센터, 경남여성능력개발센터, 경남여성새로일하기센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진주상공회의소 등 6개 기관이 참여한다.
또한 한국항공우주산업(주)ㆍ서경방송 등 1,170여 개 가족기업도 이번 사업에 동참하게 된다. 이들 유관기관ㆍ가족기업 등이 이번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에 따라 경상대학교 재학생ㆍ졸업생뿐만 아니라 경남 서부지역 청년 취업률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정서에 양 기관은 ▲직업ㆍ진로 지도 서비스 제공의 공동 추진 ▲청년 취업 및 창업 지원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 협력 ▲청년고용 주요 사업 추진과 관련한 협력 ▲워크넷(Work Net) 웹페이지 정보활용에 대한 협력 ▲기타 취업 및 창업 지원 업무에 대해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분야에서 서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경상대학교 이상경 총장은 이날 협정식에서 "최근 '4차 산업혁명' 이라는 말이 회자되듯이 산업의 측면에서 엄청난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것은 기업뿐만 아니라 미래 인력양성을 책임지고 있는 대학의 역할이 한층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며 "이러한 시기에 경상대학교는 고용노동부의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을 유치함으로써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진주지청과 진로 및 취업지원서비스 강화, 대학 내 취업지원 인프라 구축, 지역 청년 거버넌스 구축 등 종합적인 청년취업 정책을 함께 추진하게 된 것을 매우 다행으로 생각한다" 고 말했다.
특히 이상경 총장은 "고용노동부는 청년고용을 책임지는 정부의 총괄부서로서 그동안 축적된 정보와 시행 노하우를 경상대학교를 비롯한 협력대학과 공유ㆍ협업함으로써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다" 며 "이번 사업의 성공을 위해 대학뿐만 아니라 지자체,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진주지청이 함께 힘을 모아 나가도록 하자"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