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재 김해문화원 원장이 2일 오전 김해연지공원에서 열린 '파리장서 독립운동 기념비' 제막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CNB뉴스 강우권 기자)
이날 제막한 파리장서비는 1919년 김창숙, 곽종석, 김복한 등을 중심으로 한 137명의 유림들이 파리 평화회의에 독립 탄원서를 보낸 독립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됐다.
이번 김해파리장서비는 137명의 파리장서 서명자중에서 김해 출신 소눌小訥 노상직 盧相稷 (光山,1855~1931, 생림면 금곡, 건국포장 추서), 거인居仁 류진옥 柳震玉 (文化,1879~1928, 김해시 외동, 건국포장 추서), 법강法岡 안효진 安孝珍 (廣州,1879~1946, 진례면 곤법, 건국포장 추서), 처후處厚 허평 許坪 (金海, 1882 ~ 1929, 건국포장 추서)* 4명의 애국지사를 김해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설치됐다. *호,이름,족보,생존년도,출신마을,포상순으로 김해문화원 자료인용
이상현 김해문화원 부원장은 "2016년 6월 8명의 추진위원들을 각계각층에서 추천받아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며 "15차례 이상 회의를 했으며 타 지역을 둘러보고 가장 김해의 정신이 녹아 있도록 노력했다. 허성곤 김해시장님과 이규상 도의원님, 박민정 시의원님, 유림, 유가족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고 전했다.
추진 위원장인 이양재 김해문화원장은 "파리장서 독립운동 기념비를 통해 우리 지역 어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거룩한 나라사랑 정신을 후세 사람들이 알고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란다" 며 "청소년 들에게는 나라사랑의 교육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설치 의의를 밝혔다.
김해파리장서비는 높이 4800미리미터, 무게 약 32톤으로 현대적인 조형물 형태로 김해시의 상징인 '기마인물형 토기' 와 '철' 을 형상화해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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