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 비상설 상영관은 3월 한 달간 실화를 바탕으로 한 법정영화 '재심' 을 상영한다.
영화 <재심>은 지난 2000년 익산 약촌 오거리에서 발생한 택시기사 살인사건(일명 약촌오거리 사건)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영화다. 억울하게 살인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현우와 벼랑 끝에서 유명세를 얻기 위해 그 사건을 파헤쳐 보려하는 준영이 만나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연출을 맡은 김태윤 감독은 "단지 실화 소재이기 때문에 문제작처럼 비춰지는 영화가 아닌, 관객들이 몰입하고 흥미롭게 볼 수 있는 구성과 스토리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고 밝혔다.
영화는 단지 사건을 추적할 뿐 아니라 현우의 잃어버린 10년과 변호사 정우가 정의와 가치를 되찾는 모습을 그리며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뜨거운 진심을 바로 '인간애와 법의성' 을 더욱 강렬하게 담아냈다.
오랜 연기 경력을 통해 흥행 배우로 자리매김한 배우 정우와 뮤지컬, 연극, 영화를 누비며 관객들에게 각인된 강하늘이 <재심>에서 더욱 깊고 짙어진 연기와 강력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는 오는 3월 9일부터 25일까지 매주 목, 금, 토 총 9회 상영 예정이며, 단체 예약은 055)320-1272(김해문화의전당 영상홍보팀)로 문의가능하다. 그 외의 자세한 일정은 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http://media.gasc.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요금은 청소년은 4,000원 어른 5,000원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