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Educating Cities) 아시아-태평양 네트워크 실무자회의를 27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올해 2월 IAEC 신규회원도시에 가입한 포항시를 비롯한 19개 회원도시의 실무관계자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류교육도시 창원시' 가 국제교육도시 연합의 아·태 네트워크 의장도시로서 2017년도 추진계획을 소개하고 국내회원도시와 협의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창원시는 전세계 490개 회원도시 중 아시아 최초의 상임이사도시로 오는 3월 23일부터 스페인 그라놀러스에서 개최예정인 '정례회의 및 상임이사도시 회의' 에 국내 회원도시의 적극적 참여를 요청했다.
아울러 올해 9월 21일부터 2일간 대구 수성구에서 'IAEC 아태 네트워크 지역회의' 개최를 앞두고 있어 그동안 국내 회원도시 위주의 소규모 회의에서 내실 있고 규모 있는 국제회의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내 회원도시의 협조를 당부했다.
황진용 창원시 기획예산실장은 인사말을 통해 "IAEC 국내 회원도시의 적극적 참여 덕분에 지난해 '제14회 IAEC 세계총회' 및 '제1회 IAEC 국제교육도시의 날' 등 다양한 행사에서 전 세계 8개 지역 네트워크 중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거둔데 대해 감사드린다" 며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창원시가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회원도시와 소통하고 협의해 나가겠다" 고 약속했다.
한편, IAEC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부를 두고 '모든 도시 공간이 시민들에게는 학습의 장이다' 라는 취지 아래에 교육을 비롯한 교통, 복지, 환경 등 도시 안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를 다루는 지방자치단체연합으로 현재 37개국 493개 도시가 가입해 있다.
특히 올해에는 몽골 샤인산드시에서도 창원시로 IAEC 회원도시 가입을 요청해 IAEC 네트워크를 통해 창원시가 국제교육도시로서 선도적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