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대표이사 조기호)는 지난 24일 오전 경남도청 도정 회의실에서 구단주인 홍준표 도지사와 조기호 대표이사, 김종부 감독을 포함한 임원 및 선수단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경남FC 출정식' 을 갖고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홍준표 구단주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선수단과 임, 직원이 하나 되어 역경을 이겨 내 나가는 것을 보고 큰 감동을 하였다" 고 말했다.
그리고 "위기와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여준 만큼 올해에는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탄탄한 조직력을 갖춰, 강팀으로 거듭나, 축구장을 찾는 팬들이 늘어날 수 있도록 매 경기 최선을 다해 달라" 고 당부 했다.
이어서 홍준표 구단주는 김종부 감독에게는 선수단을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하며 지휘봉을 수여했으며, 주장인 배기종 선수에게는 선수단 모두가 최선을 다해 달라며 주장 완장을 어깨에 채워줬고, 이에 부주장인 최영준 선수가 선수단의 올 시즌 각오가 담긴 사인볼을 홍준표 구단주에게 전달했다.
이후 새로 영입된, 말컹, 브루노 그리고 조병국 등 모든 선수를 일일이 격려하며 동계에서 흘린 땀의 결과가 개막전에서 나타날 것으로 믿는다며, 도민에게 사랑 받는 구단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 줄 것을 강조하며, 구단주인 자신도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출정식이 끝난 뒤에 도정프레스센터에서 조기호 대표이사는 "올 시즌에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서 클래식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고,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말컹, 브루노 등의 용병과 조병국, 최재수, 이현웅 등 우수한 국내선수를 영입한 만큼 올 시즌 목표를 꼭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다짐했다.
또 "지난 한해는 승점 10점 감점이라는 불리 한 여건 속에도 김종부 감독과 선수단 모두 하나 되어 그라운드를 누빈 결과 '할 수 있다' 는 자신감을 보여준 한해로 사료 된다" 고 지난 시즌에 대한 소감을 밝혔으며 "이 이면에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존경하는 350만 도민과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이 열정을 쏟아 응원과 격려를 해준 덕분이다" 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올해에도 많은 도민과 축구팬들께서 경기장에서 자주 오셔서 경남FC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경남FC는 3월 5일(일) 15:00 창원축구센터에서 아산무궁화(경찰청)FC와 2017 K리그 챌린지 개막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36경기(홈 18경기, 원정 18경기)의 대장정의 레이스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