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2017학년도 중등학교 교원 임용고사에서 22일 현재 총 7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4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사범대학은 매년 경남 및 타 시・도의 교원 임용고사에서 많은 합격자를 배출해 왔는데, 올해에도 78명이 합격함으로써 전국 55개 사범대학 가운데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학과별 합격 현황을 보면 체육교육과 34명, 미술교육과 10명, 음악교육과 8명, 국어교육과 6명 등 사범대 모든 학과들이 고르게 합격자를 배출했다.
특히 체육교육과는 경남지역 20명, 타 시・도 14명 총 34명이 합격함으로써 단일 학과 합격자 수 전국 최고라는 명성을 올해도 이어가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에 비해 선발 인원이 큰 폭으로 줄어든 가운데서도 경남대 사범대학이 이러한 성과를 거두게 된 데는,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학교 현장 지향적으로 개편 운영하는 동시에, 도내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교원임용고시원을 운영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로 보여진다.
이상구(국어교육과 교수) 사범대학장은 "그 동안 사회변화와 교육 환경의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방법을 개선, 보완해왔다" 며 "재학생들의 수업창작경연대회를 개최하는 등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우수한 예비교사들을 길러냄으로써 임용 합격률을 높여 나가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