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원동매화축제 모습 (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는 봄의 전령 매화를 만끽할 수 있는 제11회 원동매화축제를 오는 3월 18일~19일 이틀간 원동면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 원동매화축제는 청정지역 원동의 대표적 특산물인 매실의 우수성을 알리고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매화 개화시기에 맞춰 매년 3월 중순에 축제를 개최한다.
전년도 축제기간에는 전국에서 약 40여만 명의 관광객이 원동 매화를 보기 위해 양산시를 방문했다.
이번 원동매화축제는 기존의 축제를 확대해 더욱 풍성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어쿠스틱 기타연주와 감성적인 보이스가 어우러진 매화향 힐링콘서트를 비롯해 시립합창단 도깨비콘서트, 달달한 토크콘서트, 매화퍼포먼스, 매화학생사생실기대회 등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올해는 주 행사장을 원동교 건너편 유휴지로 이전하고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여 다양한 공연과 체험, 농특산물 및 양산시 우수기업 홍보관 운영으로 볼거리·즐길 거리가 가득한 축제장에서 매화뿐만 아니라 양산의 다른 매력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원동역에서 행사장까지 이동하는 곳곳에 틈새 공연과 아트프리마켓을 운영해 걷는 동안 쏠쏠한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며, 쌍포매실다목적광장에서도 매화향 포크송 퍼레이드와 먹거리 장터가 마련되어 매화를 감상하는데 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에서는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원동역 열차 증편과 임시주차장 조성, 셔틀버스 무료운행, 임시화장실 설치 등으로 방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축제기간 동안 매화를 보기 위해 원동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코레일과 협의해 원동역 정차 열차를 최대한 증편·증결할 예정이므로 축제장을 방문할 시 반드시 열차를 이용해 줄 것과 함께 원동역이 협소해 귀가 시 표를 사기 위해서는 장시간 대기해야 하므로 출발 전 왕복 승차권으로 구입할 것을 당부했다.
부득이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에는 차량정체가 심각한 물금 ~ 원동 간 1022호 지방도 이용을 자제하고 부산, 대구, 창원 출발은 삼랑진IC로, 울산쪽에서 출발 시 언양 석남사 방면이나, 양산IC를 거쳐 에덴밸리 방면을 이용하면 된다.
행사기간 전·후로 차량정체 해소를 위해 물금~원동간 지방도 1022호선 구간 중 순매원 입구~ 원동문화체육센터, 어영삼거리~쌍포매실다목적광장 입구(신흥사) 구간에 주·정차 금지를 전면적으로 실시하고 행사 기간 중 불법노점상 단속, 환경정비, 화장실 관리 등을 통해 쾌적하고 질서정연한 축제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원동매화 축제기간 전후로 '제12회 배내골고로쇠축제' 가 3월 4일부터 5일까지 원동 배내골 홍보관에서 열릴 예정이며, 친환경적으로 재배한 청정무공해 원동미나리를 알리기 위한 '제3회 원동청정미나리축제' 도 3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원동면 함포, 선장, 내포, 영포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양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매화꽃과 풍성한 먹거리가 있는 양산 원동에서 남도의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