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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정관신도시 정전사고에 따른 유관기관 대책회의

"주민이 희생양 됐다...에너지 정책 정부가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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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7.02.11 09:07:09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오늘 오전 10시 정관읍 소재 부산정관에너지 3층 회의실에서 오규석 군수 주재로 9일 발생한 정관신도시 정전사고에 따른 재발방지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기장경찰서, 기장소방서, 한국전력부산울산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정관에너지가 참석한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사고변압기 정비, 주변압기 외 예비용변압기 설치, 정관읍사무소에 공급중지에 따른 손해배상을 위한 피해상황 접수처 설치 등의 안건이 논의 되었으며, 특히 이번과 같은 정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정관에너지에 요구했다.

9일 오전 10시 24분 기장소방서에 정관신도시 정전사고 신고가 접수되고 군청에 10시 41분에 통보됨에 따라 관내 현장점검 중이던 기장군수는 즉시 정관에너지 현장에 10시 50분에 도착, 정관지역 이장단 및 유관기관 문자 발송 지시, 11시에 기장군청에 사고대책본부를 정관에너지에는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현장통합지원 본부를 설치·가동해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후 한전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비상발전기 가동을 위한 선로 작업을 실시하였으며, 정전에 따른 가두 안내 방송을 정관신도시 전지역에 전파, 전 공동주택별 담당부서장 지정 비상대기, 공동주택 비상발전용 연료 수급 대비, 만약을 위한 양초 36,000개, 렌턴 1,000개를 확보하였으며, 오후 6시 30분 정전 복구 예정에 따라 오후 5시 45분에 대 주민 가두 홍보를 실시했다. 이러한 신속하고 발빠른 대응으로 오후 7시 21분에 정관신도시 전지역구역 송전완료 했다.

한편 기장군은 이날 오후2시 정관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정관읍 이장단 비상회의를 개최하고 정전사고에 대한 주민대책위를 결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정관에너지주식회사의 설립 인허가와 관리·감독권은 기장군청이 아니라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진흥과에 있다" 며 "정부당국의 현명하지 못한 에너지 정책의 희생양이 우리 군과 8만 정관 주민이 됐다. 정부가 책임져야 할 부분은 정부가 책임져야 할 것이다" 고 지적했다.

아울러, 오규석 군수는 정관읍사무소 읍장실에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정관신도시 정전사고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토,공휴일 없이 매일 10시에 군수 주재하에 부군수를 비롯한 정전사고 관련 부서장, 정관읍장, 정관주민대표, 정관에너지 및 유관기관장 연석회의를 실시할 것을 지시했으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정관읍장실에서 오후 10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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