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시장 나동연)는 신도시개발에 따른 지속적인 인구유입으로 인해 해마다 음식물류폐기물의 발생량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원부터 원천적 감량 및 시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 생활화를 유도하고자 3가지 음식물류폐기물 감량 역점 시책 사업을 추진한다.
첫째, '음식물류폐기물 RFID기반 종량제 사업' 을 확대 시행한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무선인식)기반 종량제 사업' 은 각 세대별로 RFID카드를 활용해 음식물류폐기물을 배출하고, 배출 시 무게에 따라 수수료가 부과되는 방식이다.
공동주택 RFID기반 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 확대 시행으로 그동안 아파트 '단지별' 로 균등 부과되던 음식물처리수수료가 내가 버린 만큼 '세대별' 로 차등 부과된다.
시는 지난해 2개소 아파트를 대상으로 RFID기반 종량기기 33대를 시범 운영한 결과 전년 대비 음식물류폐기물 감량 30% 정도의 우수한 감량효과를 보였다.
2017년에는 1억 9000만원을 투자, 공동주택 약 10개 단지를 대상으로 RFID기반 종량기기 100대를 확대 보급해 음식물류폐기물의 원천적 감량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둘째, 3월~10월까지 100세대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류폐기물 감량 경진대회' 를 개최한다.
공동주택 규모별로 1그룹(100세대 ~ 499세대), 2그룹(500세대 ~ 999세대), 3그룹(1,000세대 이상)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전년 대비 감량률, 인구대비 배출량, 홍보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10개단지를 선정 후 1,000만원 상당의 음식물류폐기물 납부필증(120ℓ)을 차등 지급하며, '감량 경진대회' 에 참여하고자 하는 공동주택은 시 홈페이지 등의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를 2월까지 자원순환과로 제출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음식물류폐기물 감량기기 설치보조금 지원 사업' 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가정용 209대, 사업용 1대를 보급했으며, 2017년에도 35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감량기기 설치보조금 지원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며, 보조금 지원대상자가 감량기기를 구입하면 구입금액의 50% 범위내에서 최대 가정용 30만원, 사업용 7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결국 주민부담으로 돌아오는 음식물류폐기물 처리비용과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감량 실천의지가 필요하다" 며 "음식물류폐기물 감량 시책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달라"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