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 모습. 사진 = 연합뉴스
24절기의 첫 번째 절기인 입춘(立春)
. 이때부터 봄이 시작된다고 한다. 바쁜 일상에 쫓겨 겨울 여행 한 번 못가본 이들에게는 이 계절이 가는게 못내 아쉽지만, 그렇다고 겨울이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봄의 문턱까지는 왔지만 마지막 남아 있는 겨울축제가 수도권과 경기도, 강원도 일대에서 아직까지 벌어지고 있다.
일요일인 내일(5일)까지 ‘파주 송어축제’와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 ‘안성 빙어축제’, ‘자라섬씽씽겨울축제’가 열린다.
특히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는 세계 4대 겨울축제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14회째 열린 화천산천어축제는 지난 2일 기준으로 131만5000여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돼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오는 10일까지 ‘이천빙어축제’가 경기 이천시 각평낚시터 일대에서 열리고,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는 ‘평창송어축제’가,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수미마을에서는 ‘물맑은 양평빙어축제’가 12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서울에서 가까운 강화도에서도 겨울축제가 열린다. 오는 19일까지 인천 강화군 인산리 인산저수지에서 ‘강화도 송어 빙어 축제’가 열리고, 강화도 내가면 고천리 신선 저수지와 황청리 황청저수지 일원에서 각각 ‘강화도 빙어 송어 축제’와 ‘강화빙어축제’가 26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과 행사일정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