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2017 충무 민·군 나라사랑 콘서트' 가 오는 2월 9일 19시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개최된다고 1일 밝혔다.
제39보병사단과 (사)충무 나라사랑 공연단이 주최·주관하고, 김해시가 후원하는 '2017 충무 민·군 나라사랑 콘서트' 는 일반적인 공연과는 달리 '음악을 통한 안보교육' 이라는 새로운 차원의 특별한 공연이다.
1910년 일본 제국주의에 국권을 강탈당해 식민 지배를 받았던 일제 강점기부터, 북한의 침략으로 발발한 6·25전쟁의 아픔을 딛고 초고속 경제 성장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룩한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 등 100여년의 근현대사를 영상과 음악에 담았다.
이번 공연의 1부 주제는 '아픔, 일제 강점기' 로 '울 밑에 선 봉선화' , '비화' 등이 군악대와 소프라노 공연으로 펼쳐진다.
2부 주제는 '비극, 6·25전쟁과 북한의 도발' 로 '전우여 잘 있거라' , '굳세어라 금순아' 등의 공연으로 마련되며, 3부는 '환희, 대한민국의 발전' 으로 '좋은 나라 + 노오란 샤쓰의 사나이' 부터 '붉은 노을' , '난알아요' , '나팔바지' 등 K-POP 곡들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지난 2016년 함안군, 통영시, 남해군에서 개최된 데 이어 네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콘서트는 육군 제39보병사단이 전국 최초로 충무민·군나라사랑 공연단을 결성해 마련됐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김해시민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 및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민·군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