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에서 지방 발전에 대한 전문가 중심의 심포지움이 열려 시민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다.
(사) 양산발전연구원(박명섭 이사장·김경우 원장)은 지난 22일 오후 양산시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시대 개막과 한국, 경남 그리고 양산의 미래'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명섭 이사장(성균관대 교수), 정재환 경남도의회 부의장, 심경숙 양산시의회 부의장, 김효진 양산시의원, 이종희 시의원, 백상탁 양산발전연구원 감사(양산시 산림조합장), 더불어민주당 김성훈 대변인(양산발전연구원 수석연구원) 등 양산지역 다양한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해 이번 토론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사)양산발전연구원, 국가해양력포럼, 지역상생포럼, 한국무역경영학회 공동 주최로 사회는 양산발전연구원 김경우 원장의 진행으로 내빈소개, 국민의례 양산발전연구원 경과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움 사회를 맡은 김경우 원장은 "앞으로 양산발전연구원이 이번 심포지움을 계기로 양산의 사회,경제,행정,정치,노동,복지,의료,교육 등 사회전반의 조사연구를 통해 양산시민이 더 행복해질 수 있는 연구를 통하여 지역발전에 조그마한 역할을 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박명섭 이사장(성균관대 교수)은 대회사와 인사말에서 "지방이 활성화 되고 발전이 되려면 인구 증가가 매우 중요한데 양산이 전국에서 인구증가율이 높은 도시인데 앞으로 인구 50만 자족도시로 만들어 가려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 며 "일자리 사람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경제 구조와 양산 ICD와 관광자원 개발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고 설명했다.
심포지움 첫 발제자로 나선, 김창수 부산대 교수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정책과 한국경제에서 트럼프노믹스는 자국보호무역주의가 핵심인데 중국에 중간재를 많이 수출하는 철강, 화학 등 수출중심의 한국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강조하고 정부와 기업의 사전대응 준비가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석호 경남대 경제금융학과 교수는 "경남의 주요 제조업 조선산업의 불황으로 경남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다며앞으로 조선산업 이외의 철강금속, 나노바이오, 분말 산업 등 진주-창원-밀양-양산을 벨트를 잇는 산업 다각화가 필요하다" 고 지적했다.
세 번째 양산 발전전략에 대해 박명섭 교수는 "지역 특성에 맞는 좋은 일자리, 인구 증가의 대책, 콤팩트 도시화 지방기술의 국제화(Local Innovation), 지역 양산의 브랜드화(Local Branding), 일거리의 고도화(Local Service)가 중요하다" 고 덧붙였다.
종합 토론자에서는 최병권(경남대 교수), 한낙현(경남대교수), 하강헌(영산대교수), 박석재(우석대교수) 네 분의 종합토론에서는 전주의 한옥마을 화성시의 스포츠타운, 의정부 경전철, 제주도의 중국 관광객, 통도사 관광자원 사례들을 제시하며 양산의 미래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들이 나왔다
끝으로 박명섭 이사장은 "양산발전연구원 심포지움에 대한 양산시민들의 높은 관심에 놀라웠고 끝까지 자리를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지방 발전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자주 열어 지방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연구하겠다" 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