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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부산지역 AI 방제 '맹탕 소독약' 사용 관련 반박

"조류인플루엔자(AI) 맞춤형 소독 실시로 확산방지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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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7.01.24 11:23:54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지난 20일 '맹탕 소독약' 으로 AI 방역을 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군수 주재 하에 부군수, 국장 및 방역관련부서(친환경농업과, 보건소)장이 참석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기장군에서 사용 중인 소독약품에 대한 검증 및 현재 추진 중인 방역대책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는 등 AI 방역대책을 재점검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장군에서는 산화제 계열과 산성제 계열의 소독제를 모두 사용해 왔으며, 그 중 산성제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통보된 효력 미흡 대상 품목이 아니고 낮은 온도에서 효력이 떨어지는 것을 감안해 소독제 희석배율을 고농도로 사용, 소독장비에 열선 등 보온장치 보강, 이동형 소독기는 실내에서 보관하는 등 겨울철 소독제 사용요령에 근거해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언론보도를 기해 다시금 산성제 소독제 효력에 대해 판매․제조회사 시험성적서 등을 확인한 결과, 해당 이동통제초소에 사용되었던 소독제는 계면활성제와 산성제의 복합성 제제로서 0℃와 영하 17℃에서도 AI 방제에 효과가 있는 소독제로 확인됐다. 

한편, 기장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비상방역단이 사용 중인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소독제 '마스터팜' (㈜동부팜한농)은 주성분이 삼종염(Potassium monopersulfate triple salt 500g) 50%으로 산화제(산소계)로 분류되며, 농림축산검역본부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을 위한 소독제 선택과 사용요령' 에 의하면, 산소계 소독제의 경우 낮은 온도에서 빠른 소독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밝힌 바 있다.

이에 기장군 AI 발생일인 2016년 12월 15일 이후부터 즉각 상기 소독제를 사용해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 가금류 사육 농가와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AI 인체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더욱이 기장군 비상방역단은 소독제 사용에 관한 권장사항을 철저히 준수해, 산화제의 약품을 따뜻한 물에 최적의 희석 비율로 사용 직전에 희석해 미지근한 상태(15~20℃)로 만들어 방제 활동을 펼쳐 왔다.

이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권장하는 겨울철 낮은 온도(4℃이하)에서는 소독제의 효력이 저하되므로 저온에서 효과적인 산화제 계열의 소독제를 선택한 것이다.

또한 현장에는 다양한 미생물이 공존하기 때문에 가장 낮은 희석배수를 적용해 소독을 해야 가장 큰 소독 효과가 있으며, 소독제 희석 후 시일이 지나면 효과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소독제는 항상 사용 직전에 만들어 사용토록 한, 사용 시 권장사항을 모두 준수하고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강력한 방역 소독으로 AI 추가 발생이 없었다" 며 "앞으로 급격한 기온 하락 시에도 철저한 방역 소독을 유지하기 위해 산화제 계열 소독제를 이동통제초소에 추가 사용하는 등 최선의 약품 선택과 방제 방법으로 관내 AI 방역대책에 만전을 기해 기장군민의 건강과 재산보호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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