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오규석)은 '행복한 도시의 전제조건은 바로 안전한 도시' 라는 확고한 신념으로, 철저한 재난관리를 통한 안전 도시 기장 건설의 의지를 다시 한번 선언했다.
이날 오규석 기장군수는 지역 재난관리 총괄자로서 ▲재난관리를 위한 기장군의 비전과 추진 전략 ▲ 기장군의 최대 위해요소와 개선 계획 ▲ 재난안전분야 역량강화를 위한 조직·인사·예산 분야별 세부추진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며, 'SAFE-기장' 건설을 위해 전(全)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1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각종 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재난유형별 대응매뉴얼 총체적으로 재정비하고, 재난상황발생시 신속한 상황전파를 위한 재난관제시스템의 확충과, 각종 위험시설물 및 재해취약지에 대한 개선사업을 연차적 계획에 따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최근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지진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대학과 연계한 기장지역의 지질 안전성 검토와 지역맞춤형 매뉴얼제정을 위한 용역 계획 그리고 관내 교량 등 시설물에 대한 내진평가용역 추진사항을 설명했다.
또, 오 군수는 "재난대비 안전교육.홍보 강화와 군민안전조례 제정을 통해 기장군민의 재난대응능력 강화를 도모하고 군민들의 불안감을 불식시키겠다" 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규석 기장군수는 기장군의 안전 위협 요소로써 부산시 전체면적의 28.5%를 차지하는 넓은 면적과 함께 원전 8기가 가동중인(2기 건설중) 국내 최대 원전밀집 도시임을 언급하면서, 기장군의 적극적인 개선노력과 더불어 원전지역의 재난관련 안정성 보장을 위한 중앙정부차원의 적극적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한편 기장군은 지난 해 12월 8일 국민안전처에서 발표한 '2016년 전국 지자체 지역안전지수' 평가 결과에서 7개 분야 중 5개 분야에 1등급 달성해, 전국 군단위 82개군 중 2위권 수준으로 부산시는 물론 전국에서도 가장 안전한 도시 중에 하나로 검증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