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철 경남도 농정국장이 휴일인 지난 7일 토요일 오후 양산시를 방문,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현황을 점검했다.
장 국장은 이날 먼저 양산시청에 설치된 양산시재난안전대책본부를 들러 AI 발생현황 및 대책, 향후 계획 등을 보고받고, 확산 예방 및 조기 종식을 위해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양산시가 지난해 12월 24일 AI 발생 이후 초동조치와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을 잘해 추가 발생이 없는 점을 들어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와 함께 살처분 참여자의 인체감염 여부 등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을 강조했으며, 휴일과 밤낮 없이 방역활동에 참여하는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말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어 장 국장은 상북면 상삼리에 있는 축산종합방역소에 들러 방역소 및 이동통제초소 운영 현황 등을 설명 듣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양산시는 지난해 12월 24일 상북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AI가 발생해 500m 이내의 관리·보호지역 16만 2,000마리의 가금류를 살처분했으며, 현재 상북면과 하북면 일원에 13곳의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해 하루 100여명의 인력이 투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