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의 임기가 1년 연장됐다. 지난 8일 임기 만료 하루를 남기로 정부로부터 연장 통보를 받아 내년 12월 9일까지 연임할 수 있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김학송 사장은 재임기간 중 3년 연속 정부의 공기업 경영실적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는 등 탁월한 성과를 올렸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령' 에 따르면 경영실적평가 결과는 연임을 결정하는 고려사항로 규정돼 있다.
지난 7월 김 사장은 도로교통업계 리더로서 건설 산업 부흥 및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이는 서울세계도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동서화합의 가교가 될 광주-대구고속도로를 개통하는 한편,고속도로환승정류장(ex-HUB)을 만들어 새로운 도로교통 문화를 정착시킨 점 등을 높이 평가받은데 따른 것이다.
이 밖에도 김학송 사장은 ex-oil을 통해 고속도로 주유소 기름값을 대폭 낮추고, 2만 원대 하이패스 행복단말기 개발해 보급에 나서는 등 국민눈높이 경영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