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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AI 최종 확진 판정 전 직원 비상근무체제 돌입

"군 전역에 대한 철저한 소독 방역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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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6.12.18 18:50:02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지난 15일 일광면 삼성리에서 조경업을 하는 농가의 비닐하우스 안에서 키우던 닭의 AI 의심신고(토종닭 9마리 폐사)에 따라 간이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돼 이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17일 14시경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6형)로 최종 확진판정된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기장군은 AI 발생지 중심 반경 3km 이내 예방적 살처분(7가구 694두)실시 및 관내 11개소(기장IC, 해운대IC, 장안IC, 월평교차로, 명례휴게소 앞, 신고리 부근, 철마 실로암 입구, 철마장전2교, 양경마을 입구, 당사교 근처, 기장경찰서 앞)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방역지역 내 가축 및 차량 등의 이동을 제한함으로써 인접지역 확산 방지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아울러 초소별로 각 실․과장 전담제를 운영해 철저한 초소 관리에 힘쓰고, 관내 전 가금류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팀장급 20여 명의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집중적으로 관리에 들어갔으며 전직원은 18일 새벽 6시부터 초소근무에 투입된다.


한편, 기장군은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매일 2회 군수 주재로 AI확산방지를 위한 비상대책 간부회의를 열고 일일상황보고 및 대책을 논의함으로써 관내 및 관외로의 AI확산방지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오규석 군수는 "상황이 종료될때까지 퇴근하지 않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갔으며 16일부터 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비상방역단을 가동해 기장군 전역에 대한 철저한 소독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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