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가 지난 7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스타트업 대학생 창업동아리 멘토링 경진대회' 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는 창원시 주최로 성공창업의 기초가 되는 우수 창업아이템을 발굴하고, 창업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정책ㆍ제도 안내, 컨설팅, 아이템 발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대회에서 경남대학교 경영학부 김지호(4)ㆍ공성환(3) 학생으로 구성된 '반려자들' 팀이 제일 높은 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반려자들 팀의 창업 아이템은 '실명 반려견을 위한 보조도구' 로서, 질병이나 사고로 눈이 보이지 않는 애완동물들이 걷거나 뛸 때 벽이나 물건 등에 부딪히지 않도록 하는 보조도구이다.
올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국내 인구가 1,000만 명을 돌파하고, 반려동물 시장도 해마다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시점에서 아주 좋은 창업 아이템을 선보여 참가자 중 1등을 차지한 것이다.
김지호ㆍ공성환 학생은 "부딪힘 방지도구는 이미 시장에 나와 있지만 아직 저변 확대가 되지 않아 충분히 사업성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며 "앞으로 창의력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제품을 기획하고, 창업에 필수적인 회계 부문 지식도 많이 습득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한편, 경남대 기계공학부 김상호ㆍ김광수ㆍ법학과 정예지ㆍ산업디자인학과 이선하 학생으로 구성된 'Q&R' 팀은 '젖병 자동 세척 및 소독기' 라는 아이템을 출품해 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