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오규석)은 감성적인 글귀를 통해 군민들에게 마음의 위안과 삶의 여유를 제공하고자 대라다목적도서관 정문 입구에 '기장감성글판' 을 설치했다.
글판 문구는 지난 10월 기장 인문학글판 문안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작품 중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김난도 작가의 '아프니까 청춘이다' 에 나오는 문안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설치한 글판은 도서관을 오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희망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메시지를 통해 도서관을 찾은 방문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도서관을 찾은 한 주민은 "도서관 입구에 들어갈 때마다 감성글판을 보면서 내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을 다잡게 된다" 며 "감성글판의 짧은 문구가 가슴에 와 닿아 다음번 문안도 기대가 된다" 고 말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군민 모두가 바쁜 일상속에서 감성글판을 통해 잠시나마 마음에 여유를 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감성글판을 조성했다" 며 "감성글판과 함께 일상의 소소한 행복들을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감성글판은 고리원자력본부의 지원을 받아 조성했으며, 매년 군민 공모전 시행을 통해 최종 선정된 작품을 게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