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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총, "교육부의 정유라 입학 취소 요구 바람직한 결정"

"교육계의 자성(自省)과 자정 노력 통해 조속한 교단 안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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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6.11.18 16:59:58

18일 한국교총은 '교육부의 정유라씨 특혜 의혹 관련 감사 결과 발표'에 대한 교총의 입장을 밝혔다.


이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는 "교육부에 따르면 최순실 씨 자녀 정유라 씨의 고교 시절 각종 특혜 의혹에 대한 서울시교육청의 중간 감사결과를 16일에 이어 18일,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직접 나서 '정유라 특혜 의혹 관련 감사 결과' 를 발표했다" 며 "교육부의 감사 결과 체육특기자 입시과정과 입학 이후 학사관리에서 정 씨에게 모두 부당한 특혜가 제공된 것으로 확인됐다" 고 밝혔다.


이어 교총은 "교육부는 감사 결과를 토대로 이화여자대학교에 관련 법령 및 학칙에 따라 정 씨 입학 취소 관련자 중징계 등을 요구하고, △입시 부정에 따른 이대 재정 제재 조치 검토 △정 씨의 체육특기자 입시 및 학사 관리 과정에서 특혜 제공 혐의가 인정되는 교수들 업무방해죄로 고발 및 최순실 씨 모녀, 최경희 전 이대 총장에 대한 수사 의뢰 △체육특기자 입시 비리 근절 대책 및 학사 관리 실태 점검 등 재발 방지책을 마련키로 했다" 고 전했다. 


또, 교총은 "체육특기자 입시 과정과 입학 이후 학사 관리에서 정 씨에게 모두 부당한 특혜가 제공됐다는 것에 대해 개탄과 분노를 표하며, 만큼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정유라 씨의 이대 입학취소 요구는 바람직한 결정으로 판단한다" 며 "더불어 교육부는 후속 조치를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행함은 물론 확인되지 않고, 부족한 사실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감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


하 회장은 "수사권이 없는 교육부의 진상규명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교총이 지난 12일 '제105회 대의원회' 결의문에서 '최순실 국정농단과 자녀 특혜 의혹에 대한 엄정 수사 및 일벌백계' 를 촉구했듯이 검찰 수사 등을 통해 한 점의 의혹 없이 진상을 규명하고, 잘못이 밝혀지면 엄하게 처벌해 사필귀정(事必歸正)의 진리를 우리 사회에 보여줘야 할 것이다" 고 토로했다.


이와함께, 교총은 "최순실 씨가 자녀 재학 당시 고교 교원들에 대해 폭언하는 등의 교권유린을 한 점과 금품수수 제공 여부도 명확하게 규명해야 함을 강조한다" 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학부모가 교원에 대한 폭언과 금품 제공을 할 경우 엄중히 처벌하는 계기가 돼야 차제에 이러한 부끄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고 지적했다. 


아울러 교총은 "교육부, 서울시교육청 감사결과에서 나타났듯이 정 씨가 다녔던 고교와 대학이 입시와 학사 관리 등에 있어 특혜를 주거나 부실하게 운영하는 등 법령과 학칙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점에 매우 개탄하며, 교육계의 깊은 자성과 철저한 자정 노력을 통해 교단 안정화가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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