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지난 11일 오후 본관 3층 소회의실에서 경남ㆍ부산지역 방위산업 관련 중견기업 6개 업체 대표와 3차 방위산업 컨소시엄 트랙(Track)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경남대학교가 국내 방위산업의 핵심 지역인 경남과 부산에 위치한 방위산업 중견기업에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ㆍ공급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일자리 제공과 더불어 방위산업체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와 함께 현재 경남대가 추진하고 있는 국방산업 특성화 사업을 보다 활성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번 3차 컨소시엄에 참여한 중견기업은 지역 방위산업체를 대표하는 ㈜경인테크(대표이사 최용준), ㈜동성전기(대표이사 김인수), 두원중공업㈜(대표이사 성기천), 영풍전자㈜(대표이사 류하열), ㈜KTE(대표이사 구본승), 한성아이엘에스㈜(대표이사 정우영) 등 6개 업체이다. 이로써 지난 1, 2차 협약기업인 한일단조공업㈜, 이엠코리아㈜ 등을 포함해 총 협약 기업의 수는 20개가 된다.
컨소시엄 트랙 협약에 따라 앞으로 경남대학교는 협약 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행하고, 협약업체는 경남대에서 육성된 인재에 대한 현장실습 지원, 채용 우대, 연구개발 분야에서 경남대 교원 및 전문 연구진의 참여 등을 보장한다.
경남대학교 박재규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 방위산업 육성에 헌신해오고 계신 방위산업체 대표이사님들을 모시고 3차 컨소시엄 트랙 협약식을 갖게 돼 매우 뜻깊다" 며 "앞으로 협약 내용을 충실히 이행해 방위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우수한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 6개 기업체를 대표해 영풍전자㈜ 류하열 대표이사는 "지역 방위산업 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온 경남대 박재규 총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며 "오늘 새롭게 체결된 협약이 순조롭게 추진되어 경남대학교와 협약에 참여한 기업체 모두가 큰 발전이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경남대학교는 국방산업을 대학의 특성화 분야로 선정하고 국방산업지역혁신센터(센터장 강재관 교수) 설립, 경남방위산업정책포럼 개최, 한국방위산업학회 남부지회 유치, 방산기계공학전공 신설 등 방위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 및 방산업체 기업 지원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