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기존의 경남테크노파크(경남 T/P)와 유사사업 등 업무중복으로 업무의 효율성 저하는 물론 예산 낭비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강민국 경남도의원(진주 3)은 8일 경남 T/P 현장감사와 경남창조혁신센터 현장 확인을 통해 이 같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책변화를 요구했다.
이날 강의원은 시제품 제작, 기술지도, 아이디어 권리화 등 많은 사업들이 중복되는데다, 지역내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해외진출까지 원스톱 지원 한다는 목적도 유사하다는 것이다.
경남도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2014년 3억원. 2015년 6억원, 2016년 10억원 등 19억원의 운영비를 투입했고, 창조혁신펀드에 현재 20억원이 출자됐고, 향후 60억원이 예정되는 등 8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도비 이외에도 창조경제혁신펀드는 국비와 기업 등 총 310억원의 조성계획으로 있다.
강민국 의원은 "창조경제혁신센터가 현 정부의 주력사업 이기는 하나 기존의 사업을 별도의 조직으로 만들어 성과 올리기식 운영은 비효율적 사업으로 정책조정이 있어야 한다" 고 밝혔다.
한편,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박근혜 대통령의 주력사업으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에 지정 대기업을 주축으로 신산업창출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경남의 경우 두산중공업을 주축기업으로 2015년 4월 9일 전국 9번째로 설립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