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14년 1차, 2015년 2차에 이어 올해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3차 사업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도교육청은 7일 2014년(1차 사업단, 창원기계공고), 2015년(2차 사업단, 진주기계공고, 경남항공고, 경남자동차고, 경진고)에 이어 2016년 3차 사업단 김해건설공고, 창원공고, 마산공고, 창녕제일고 4개교, 128명의 학생이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거점학교형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고 7일 밝혔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학교교육의 현장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이 원하는 인력을 현장에서 직접 육성하는 사업으로 현장에서 가르치고 국가 및 산업계가 평가해 자격을 부여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기업에서는 직접 생산 현장에서 기술을 체험하고 익혀 효과적인 실무 능력을 기르고, 학교에서는 현장에 필요로 하는 기초 실습 및 기능을 교사와 기업현장교사가 직접 가르치는 프로그램이다.
경남의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2014년 1차 사업단은 단일형으로 창원기계공고(108명, 47개 기업) ▲2015년 2차 사업단은 공동실습형으로 진주기계공고, 경남항공고, 경남자동차고, 경진고(107명, 45개 기업) ▲2016년 3차 사업단은 거점형으로 김해건설공고, 창원공고, 마산공고, 창녕제일고 128명, 64개 기업이 참여하게 되며 2017년에는 9개교, 488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에 참여하는 학생은 1학년 말에 선정해 2~3학년 2년 동안 교육을 받게 되며 졸업 후에도 도제 참여 기업과의 취업 약정 협약에 의해 안정적 정착을 보장 받게 된다.
고용노동부와 교육부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교육과 산업 현장에 가장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되며 학교에서 현장중심 수업을 하고 기업에서 일하고 배워 일정기간이 지나면 대졸과 고졸의 차이가 없어져 능력중심의 사회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과학직업과 유창영 과장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가 잘 정착 될 수 있도록 해 전국적인 상징과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며 "학교 역할을 절반 이상 책임질 참여 기업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