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최근 정부가 대학생의 현장실무능력 강화와 대학-기업 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운영하는 '2017년도 IPP형(장기현장실습) 일학습병행제 지원사업' 에 선정됐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IPP형 사업은 3~4학년 학생들이 전공과 관련된 산업체에서 장기간(4~6개월) 체계적인 현장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해 직무역량 중심의 교육체제로 개편ㆍ지원하는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이다.
이번 사업의 선정으로 경남대는 2017년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5년간 연 10억 원씩 총 5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경남대는 이공ㆍ상경계열의 학부를 실무역량 중심 교육과정으로 개편하고, IPP사업단을 운영해 기업과 학생 간의 장기현장실습 수행 및 잡 매칭 등 산학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사실 경남대가 소재한 창원시는 창원국가산단ㆍ마산자유무역지역에 8,000개 이상의 기업체가 포진한 중공업, 조선, 정밀기계, 지능형 기계산업의 집적지로 이름나 있어, 이 사업의 시행으로 경남대 재학생들이 유망한 기업에서 현장성 있는 직무능력을 기를 수 있는 혜택을 얻게 될 전망이다.
경남대 박재규 총장은 "우리대학교는 이번 선정이 앞으로 대학교육 시스템을 개선해 취업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지역산업 수요를 반영해 대학을 특성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