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LG트윈스가 양석환의 끝내기 안타로 2연패 뒤 첫 승리를 거뒀다.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LG는 연장 11회 말 대타로 나선 양석환의 끝내기 안타로 NC를 2-1로 이겼다.
LG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치른 원정 경기 1,2차전에서 2연패 뒤 첫 승리다.
11회말 NC 투수 김진성을 상대로 LG는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때 양석환이 김진성의 2구를 때렸고, 타구는 김진성의 글러브에 맞고 유격수 앞으로 굴절됐다. 그 사이 3루에 있던 히메네스가 홈을 밟으며 승리는 LG에게 돌아갔다.
이날 양팀은 자루 33개(LG 19개, NC 14개)로 역대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잔루 신기록을 세웠다.
한편 LG와 NC의 4차전은 오늘(25일)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