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따라 맞춤형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인 '민주주의 선거교실' 을 지난 8월부터 이번 달까지 도내 14개 중학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민주주의 선거교실' 은 역사적 인물을 가상의 대통령후보자로 선택해 '선거공약서' 를 학생들이 직접 작성·토론하고, 모의투표를 실시하는 등 선거과정의 전반적 체험을 통해 선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주권행사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체험프로그램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선거역사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선거홍보관을 견학하고, 선관위 직원과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와 직업공무원에 대해 알아보는 기회를 가지는 등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경남도 선관위는 '민주주의 선거교실' 외에도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리더 연수' 를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17일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새내기 유권자 연수' 를 운영하는 등 청소년들이 건전한 주권의식을 갖춘 미래유권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민주시민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