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본부장 이구환)는 지난 18일 오후 경남진산학생교육원생 25명을 대상으로 경남청소년금융교육센터에서 금융체험교실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남경제교육센터에서 진행하는 대안교육학생 적응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고 학교적응에 어려움을 겪은 청소년들이 쉽게 빠질 수 있는 왜곡된 경제관념을 바로잡고 청소년시기의 신용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다.
금융체험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은 금융거래를 시작하는 청소년기에 알아두어야 할 신용관리 방법, 보이스피싱과 같은 금융사기에 대한 예방법 등 실생활에 유용한 금융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고, 가상통장을 발급해 보기도 하고, 실제 금융기관에서 이용하는 금융기기, 금고체험을 통해 일일 은행원 진로체험을 해보기도 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은행에 대해 어렵게 생각했는데 오늘 일일은행원이 되어보니 너무 재미있었다" 고 밝히며 "은행원이 되기 위해서는 금융지식을 잘 갖추고 바른 인성을 가져야 한다고 느꼈고,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번 미래에 대한 꿈을 꿀 수 있는 체험이었다" 고 전했다.
본 교육을 진행한 NH농협은행 박현미 계장은 "교육 전 대안학교 학생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교육 내내 보여준 아이들의 모습은 평범한 또래 청소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며 "편견 없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여러 가지 교육방법을 모색하는 어른들의 노력도 필요하다" 고 말했다.
한편, 2016년 7월 개관한 경남청소년금융교육 센터는 NH농협은행 창원시지부 5층에 100여평의 규모에 은행직업체험관, 신비한 금고체험관, 행복채움금융교실, 금융체험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금융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게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