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주회에서는 'Pianism of Rachmaninoff' 라는 부제와 함께 러시아의 대표적 작곡가인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모음곡 전곡을 연주한다.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모음곡은 피아노 두 대를 위한 곡 중에서도 특히 대곡으로 손꼽히고 있기 때문에 이번처럼 1, 2번을 동시에 무대에 올리는 연주는 좀처럼 보기 드문 경우이다. 따라서 이번 연주회는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매우 귀한 기회가 아닐 수 없다.
조수현 교수는 탄탄한 테크닉과 열정적인 연주로 호평받고 있으며,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수석 입학ㆍ졸업했다. 이어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 인디애나 음대에서 석사, 미네소타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Southern Methodist University 메도우스쿨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귀국 후 지속적인 독주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서울예고 오케스트라, 서울대 현악오케스트라, 창원시향, 마산시향, 중국국립천진교향악단 등과 협연했고, 코리아나 챔버뮤직 소사이어티 멤버로 있으면서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과 함께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은식 교수는 서울대학교 기악과 피아노 전공을 실기 수석으로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과정 중 도미하여 인디애나 음대에서 석사와 Artist Diploma를 마치고 뉴저지 주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국내와 미국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하였고, 북미와 유럽 등지에서 수많은 연주를 통해 정상급 연주자로서의 기반을 다졌으며, New York Classical Players, Valsesia Symphony, Rutgers Symphony, KBS 교향악단, 원주시향, 인천시향, 목포시향 등과도 협연하는 등 국내외 현지 평론가와 청중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수많은 연주들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국내 정상급 두 피아니스트가 선사하는 라흐마니노프의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남대학교 음악교육과(249-2382)로 문의하면 된다.